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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통을 현대화시키는 이종헌 옻칠예술가 - 광채와 견고함의 옻칠예술
작성자 한국옻칠협회 (ip:)
  • 작성일 2016-04-18 17: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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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신문은 2016. 4. 3 이종헌 사무국장을 소개하는 내용을 보도함.



광채와 견고함의 옻칠예술

전통을 현대화시키는 이종헌 옻칠예술가

세종문화예술회관, 옻칠협회전 열어

목판을 골격으로 삼아 그 위에 천을 씌워 근육을 만들고, 그 위에 토분을 더하면 살이 되고, ()로 피부를 만드는 일을 수차례 반복한 뒤 비로소 한지를 입혀 질감을 낸다. 이제부터는 마음에 떠오르는 이미지에 따라 삼각형으로 잘라낸 조각을 계속 덧붙여나간다. 그러면 골이 만들어지면서 배가 어디로 댈지 모르지만 바다의 섬들, 또는 산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색은 단순하지만 요철이 부조의 느낌을 자아낸다.

옻의 물성을 활용한 현대화로 평가받고 있는 이종헌 작가의 섬 계열은 오는 46일부터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관에서 열리는 제11차 한국옻칠협회전 옻칠예술의 새 길에서 만날 수 있다.

화학도료는 그저 표면에 얹는 것이라 시간이 지나면 떨어져나간다. 옻은 가장 오래된 안료로 잘 알려진 것처럼 물보다 무거워서 안으로 들어가 굳는다. 불에 타지 않고 물에 썩지 않으니 오래가고, 쓸수록 광택이 난다. 옻예술은 그 을 다루는 것이 예술이다. 빛을 내기도 하고, 오히려 안으로 먹어서 감추어 심연을 느낄 수도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옻회화뿐만 아니라 입체, 부조, 공예가 다 참여한다. 그 바탕도 목판, 가죽, 유리 등 다양하다. 아트상품 판매도 진행되어 값진 보물 하나 득템할수 있는 기회이다.

썩는 것을 막거나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사물의 표면에 바르는 이라는 용어 자체가 옻에서 시작되었다. 차이나(china)는 중국이 아니라 도자기(陶瓷器)’, 재팬(japan)은 일본이 아니라 옻칠의 일반명사이다. 그만큼 동양예술의 정수로 꼽는다. 하지만 우리는 나전칠기(螺鈿漆器), 개로만 기억 속에서 남아있을 뿐이다.

이종헌 작가는 본래 채색화를 공부했다. 특히 벽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회화의 시원을 찾아 고구려벽화를 찾아갔다가 칠을 만났다. “7세기 사신도들이 완벽하게 남아있었다. 돌벽에 옻칠을 하고 그림을 그린 것이다. 그 양식이 집안 일대, 압록강, 평양의 고분벽화에도 적용되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이다.”그의 발견은 2008년 고구려발해학회에 발표되어 현재 이견이 없는 정설이 되었다.

그때 옻의 생산과 정제, 작업양식, 색을 공부하러 중국 전역을 답사하며 유학했다. 그러면서 옻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2004년 학고재 전시회가 우리나라 옻회화의 시작이었다. 1992년 한중수교 직후 초기 중국유학파들이 고구려벽화의 전통을 잇는 순간이었다.

베트남에서는 프랑스유학파들이 1960년대 마칠화로 선풍을 일으켰고, 중국은 그 영향으로 80년대에 칠화장르를 만들었다.

옻칠이 발달한 일본과 중국에서도 식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부인병, 구충, 혈액순환에 널리 먹을 정도로 우리 민족은 오랜 세월 옻을 다루어왔다. 하지만 나전칠기가 일본으로 대량으로 팔려나가면서 이윤을 위해 옻칠을 버리고 화학도료를 사용하면서 나전칠기도 쇠락해 갔다.이제 이종헌 작가를 비롯한 작가와 공예예술가, 학자 등의 노력으로 우리의 독자적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또한 친환경 시대를 맞으면서 옻에 대한 관심도 일어나고 있다.

한국옻칠협회는 조직을 확대개편하여 회화, 공예를 포괄하는 옻칠예술단체이다. 이종헌 작가가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전역에서 1달간 순회전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회화와 공예의 결합은 같은 뿌리지만 그동안 서로 다른 경험들을 해 온 것들이 서로 다른 시도들을 또 할 수 있게 한다. 공예도 우리 삶 속에서 만들어진 디자인이니까 이것을 예술적으로 승화해 새로운 창조가 나올 것이다. 우리가 지향할 것은 전통으로 돌아가서 지금의 우리 삶, 우리 감성을 발견해내는 것이다.”

전통 옻칠의 영역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은 여타 전통적인 영역의 현대적 예술실험과 창작 시도에 모범적인 사례가 되어 이미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쌍문동에서 11년째 작업하고 있는 이종헌 작가는 노원에서 사회단체활동을 하면서 지역에서 얼굴을 알렸다. 북촌한옥마을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전통공방 칠원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창동개발구역에 옻예술 공동창작촌을 마련하려고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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